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HBO Max 「랜턴스」 기본정보|방영일·출연진·줄거리·DC 그린랜턴 드라마

by record43986 2026. 10. 7.
올해 꼭 봐야할 드라마로 추천합니다. AI생성 이미지

 
“두려운가?”
“괜찮아, 두려워 하는 것을 겁내지 않아도 되.”
DC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새로운 그린랜턴 실사 작품,
**HBO Max 오리지널 시리즈 「랜턴스(Lanterns)」**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처음 공개된 예고편들에서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그린랜턴과는 다른 선택을 해서 우려도 있었지만, 
방영 후 그 우려는 사라졌으며, 뛰어난 몰입감으로 매회 기다리게 만들었습니다.
히어로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몰입하며 본게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네요. 
 
할 조던, 존 스튜어트라는 캐릭터를 대중의 머리속에 각인 시키는 역할을 하며, 
그린랜턴이라는 DC의 원작을 모른다고 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입니다. 
 
이번 작품은 기존의 그린랜턴 영화와는 조금 다른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화려한 우주 전쟁이나 슈퍼히어로 액션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두 명의 그린랜턴이 미국 시골 마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탐정수사극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특히 새로운 DC 유니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할 조던과 존 스튜어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랜턴스」의 기본정보와 출연진,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랜턴스」 기본정보

구분내용
구분 드라마 정보
제목 「Lanterns」
장르 드라마, SF, 액션, 어드벤처, 미스터리
제작 HBO / Warner Bros. Television / DC Studios
공개 플랫폼 HBO Max
시즌 시즌 1, 총 8부작
첫 방송 2026년 8월 16일
시즌 1 마지막 방송 2026년 10월 4일 
주요 인물 할 조던 (카일 챈들러), 존 스튜어트 (애론 피에르)
쇼러너 크리스 먼디
공동 제작자 크리스 먼디, 데이먼 린델로프, 톰 킹
주요 연출 제임스 호스, 스티븐 윌리엄스, 게타 바산트 파텔, 알릭 사카로프

「랜턴스」는 2026년 8월 16일 HBO에서 첫 방송됐으며 HBO Max에서도 스트리밍됐습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10월 4일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됐습니다. PublicNow+1


🟢 「랜턴스」는 어떤 드라마?

「랜턴스」는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히어로 가운데 하나인 **그린랜턴(Green Lantern)**을 실사 드라마로 옮긴 작품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슈퍼히어로 작품과는 상당히 다른 접근을 보여줍니다.
DC가 공개한 공식 소개에 따르면 이야기는 새로운 랜턴 요원 존 스튜어트와 전설적인 랜턴 할 조던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두 사람은 미국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되고, 평범해 보였던 사건은 점차 우주적인 비밀과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HBO Max LA Press Room+1
즉,
그린랜턴 + 탐정수사극 + 미스터리 + SF
라는 조금 독특한 조합의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간단한 줄거리

그린랜턴 군단의 베테랑 요원 할 조던.
그리고 새롭게 랜턴으로 활동하게 된 "인턴랜턴" 존 스튜어트.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세대와 경험을 가진 랜턴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미국의 작은 마을 러시빌(Rushville), 네브래스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살인사건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칠수록 마을 사람들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사건은 그린랜턴 군단과
우주적인 미스터리로 이어집니다.
특히 이 마을에서는 **"모두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흐릅니다.
DC 공식 소개에서도 러시빌의 보안관 케리, 목장주 윌리엄 메이컨과 그의 아내 조 등 여러 인물들이
사건에 얽히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설명합니다.
「랜턴스」는 단순히 "그린랜턴이 악당과 싸우는 이야기" 라고 생각하면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두 명의 우주 경찰이 작은 마을의 살인사건을 수사한다"
는 탐정물 설정에 더 가깝습니다.


🟢 주요 출연진

⭐ 카일 챈들러 - 할 조던

“대체 그 새는 뭐야??”
**카일 챈들러(Kyle Chandler)**가 전설적인 그린랜턴 할 조던을 연기합니다.
할 조던은 오랜 경험을 가진 베테랑 랜턴입니다.
자신감이 강하고 능력도 뛰어나지만, 오랜 시간 랜턴으로 활동한 만큼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형적인 젊은 슈퍼히어로보다는 경험 많은 베테랑 경찰과 같은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신입 랜턴 존 스튜어트를 이끌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작품의 중요한 축을 이루게 됩니다.


⭐ 아론 피에르 - 존 스튜어트

“그린랜턴이 되어야만 해.”
**아론 피에르(Aaron Pierre)**는 새로운 랜턴 요원 존 스튜어트를 연기합니다.
존 스튜어트는 DC 코믹스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그린랜턴 캐릭터입니다.
할 조던과 달리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새로운 세대의 랜턴이죠.
처음에는 할 조던의 방식과 충돌하기도 하지만 사건을 함께 해결하면서 점점 자신의 능력과 정체성을 찾아갑니다.
결국 시즌 1은 할 조던에서 존 스튜어트로 이어지는 세대교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야기가 됩니다.  DC


⭐ 네이선 필리언 - 가이 가드너

DC 팬이라면 반가울 배우도 등장합니다.
바로 **네이선 필리언(Nathan Fillion)**입니다.
필리언은 또 다른 그린랜턴 가이 가드너를 연기합니다.
가이 가드너는 이미 제임스 건의 영화 **《슈퍼맨》**에서 등장했던 캐릭터입니다.
따라서 《랜턴스》는 단독으로 떨어져 있는 그린랜턴 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DC 유니버스와 연결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DC


⭐ 켈리 맥도널드 - 케리

**켈리 맥도널드(Kelly Macdonald)**는 러시빌의 보안관 **케리(Kerry)**를 연기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로, 평범한 시골 마을처럼 보이는 러시빌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할과 존과 얽히게 됩니다.


⭐ 주요 출연진

이외에도 상당히 탄탄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 개릿 딜러헌트 — 윌리엄 메이컨
  • 푸르나 자가나단 — 조 메이컨
  • 로라 리니
  • 제이슨 리터
  • 울리히 톰센 — 시네스트로
  • J. 알폰스 니콜슨
  • 재스민 세파스 존스
  • 네이선 필리언 — 가이 가드너

특히 울리히 톰센의 시네스트로 등장은 그린랜턴의 우주적 세계관이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PublicNow+1


 

📌 한눈에 보는 「랜턴스」

제목: 「Lanterns」
공개: HBO / HBO Max
첫 방송: 2026년 8월 16일
시즌 1: 총 8부작
주연: 카일 챈들러, 아론 피에르
주요 출연: 켈리 맥도널드, 개릿 딜러헌트, 푸르나 자가나단, 로라 리니, 네이선 필리언, 울리히 톰센 등
주요 캐릭터: 할 조던, 존 스튜어트, 가이 가드너, 시네스트로
장르: SF / 액션 / 드라마 / 미스터리
핵심 내용:
새로운 랜턴 인턴이 된 존 스튜어트와 베테랑 랜턴 할 조던이 미국의 네브라스카의 작은 마을 러시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거대한 미스터리에 접근한다.


HBO Max 「랜턴스」 리뷰|그린랜턴 영화는 잊어라,

제임스 건의 DC는 이렇게 시작된다

드디어 DC 팬들이 기다리던 작품이 나왔습니다.
바로 HBO Max의 **「랜턴스(Lanterns)」**입니다.
그린랜턴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작품이 있죠.
바로 2011년 개봉한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그린 랜턴》**입니다.
당시 영화는 할 조던이 지구 최초의 인간 그린랜턴으로 선택되고, 우주의 위협인 패럴랙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그린랜턴은 오랫동안 실사 영화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습니다. DC
그런데 이번 「랜턴스」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화려한 우주 전쟁보다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탐정물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두 명의 랜턴, 할 조던과 존 스튜어트가 있습니다.


1. DC의 랜턴은 무엇일까?

그린랜턴은 단순히 초능력을 사용하는 슈퍼히어로가 아닙니다.
우주에는 **그린랜턴 군단(Green Lantern Corps)**이라는 거대한 조직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우주의 여러 구역을 담당하며 질서와 평화를 지키는 일종의 우주 경찰입니다.
그리고 그린랜턴의 상징이 바로 **파워 링(Power Ring)**입니다.
이 반지는 사용자의 의지를 에너지로 바꾸어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무기부터 방패, 비행 장치, 거대한 손까지 상상하는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그린랜턴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그린랜턴 세계관의 진짜 재미는 반지의 능력보다 '의지'와 '두려움'이라는 개념에 있습니다.
그린랜턴은 의지의 힘을 상징하고, 반대로 노란색의 시네스트로 군단은 두려움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그린랜턴 이야기는 단순한 히어로물이 아니라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라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2. 기존의 《그린 랜턴》 영화는 잊어라

「랜턴스」 를 보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2011년 《그린 랜턴》에 대한 기억을 잠시 내려놓는 것입니다.
물론 같은 DC 캐릭터이고, 할 조던이라는 캐릭터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2011년 영화가 전형적인 슈퍼히어로 영화였다면,
「랜턴스」 는 훨씬 더 어둡고 현실적인 범죄 수사극에 가깝습니다.
DC Studios 역시 이 작품을 처음부터 **지구를 배경으로 한 탐정 이야기(Earth-based detective story)**로 설명해 왔습니다. 
그래서 「랜턴스」 를 보면서
"왜 우주에서 싸우지 않지?"
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우주 경찰인 랜턴을 지구의 형사나 탐정처럼 만들어버린 것.
이 발상이 상당히 신선합니다.


3. 「랜턴스」 만의 특징|그린랜턴 + 탐정수사물

「랜턴스」 의 핵심은 할 조던과 존 스튜어트가 하나의 사건을 수사한다는 것입니다.
워너브라더스의 공식 소개에서도 작품을

새로운 랜턴 요원 존 스튜어트와 전설적인 랜턴 할 조던이 미국 중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이야기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WBD Press
이 설정이 재미있는 이유는 두 캐릭터의 관계입니다.

할 조던

우주와 지구에서 수많은 임무를 경험한 베테랑 랜턴.
노련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때로는 지나치게 냉소적입니다.
카일 챈들러가 연기하는 할 조던은 기존의 젊고 혈기 넘치는 히어로 이미지보다는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본 베테랑의 느낌을 줍니다.

존 스튜어트

새로운 랜턴을 꿈꾸는 인턴 랜턴. 할 조던을 잇기 원하는 새로운 세대의 랜턴.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뛰어난 판단력과 랜턴이 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작에서 존 스튜어트는 미 해병대 출신이며 뛰어난 전술적 능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DC 공식 설정에서도 존은 이후 그린랜턴 군단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인물로 설명됩니다. DC
그래서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선배와 후배가 아닌,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이 하나의 사건을 수사하면서 부딪히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관계입니다.
 
드라마의 스토리 라인은 2016년과 2026년 그리고 과거를 넘나들며 그들의 과거 또한 비춰줍니다.


4. 할 조던에서 존 스튜어트로

「랜턴스」 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가운데 하나는 세대교체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DC 코믹스 전체 역사에서 존 스튜어트가 '두 번째 인간 그린랜턴'인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존 스튜어트는 DC 공식 설정상 지구 출신 인간으로서 세 번째로 그린랜턴 반지를 사용한 인물입니다. 원작에서 처음에는 할 조던의 대체 랜턴으로 선택됐지만 이후 중요한 랜턴으로 성장합니다. DC
하지만 「랜턴스」 의 이야기 안에서는 할 조던에서 존 스튜어트로 이어지는 세대교체가 핵심 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에는 이 관계가 상당히 의미 있게 정리됩니다.
존은 단순히 할 조던을 대신하는 인물이 아닙니다.
할 조던의 뒤를 이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랜턴이 되는 인물입니다.
시즌 피날레에서 존 스튜어트는 결국 새로운 그린랜턴으로 자리 잡습니다. DC 역시 시즌 1의 마지막을 두 사람의 이야기와 존의 새로운 시작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DC


5. 가이 가드너의 등장|《슈퍼맨》과 연결되는 DCU

그리고 「랜턴스」 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가이 가드너입니다.
가이 가드너는 네이선 필리언이 연기하는 그린랜턴으로, 이미 제임스 건의 영화 **《슈퍼맨》**에서 등장했습니다.
특히 그 유명한 **빨간색 계열의 독특한 헤어스타일, 이른바 '볼 컷'**까지 그대로 구현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DC 공식 자료에서도 네이선 필리언이 《슈퍼맨》에서 가이 가드너를 연기했고, 이후 《피스메이커》 시즌 2와 《랜턴스》에도 다시 등장한다고 확인했습니다. DC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슈퍼맨》과 「랜턴스」 가 하나의 DC 유니버스 안에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슈퍼맨》에서 먼저 등장한 가이 가드너.
그리고 「랜턴스」 의 중심에 있는 할 조던과 존 스튜어트.
서로 다른 작품에서 등장하는 랜턴들이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만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즉,
《슈퍼맨》 → 가이 가드너
「랜턴스」  → 할 조던 + 존 스튜어트
라는 구조를 통해 DC의 세계가 조금씩 확장되고 있습니다.


6. 재미있는 점은 '가이 가드너가 왜 슈퍼맨에 있었는가?'입니다

여기서 제임스 건의 세계관 설계가 재미있어집니다.
기존의 슈퍼히어로 영화라면 먼저 주인공을 보여주고 주변 인물을 하나씩 소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제임스 건은 조금 다릅니다.
세계관에 존재하는 여러 영웅을 먼저 등장시켜 놓고 나중에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슈퍼맨》에는 가이 가드너뿐만 아니라 미스터 테리픽, 호크걸 등 여러 DC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DC 공식 자료에서도 이들을 새로운 DC 유니버스의 주요 캐릭터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DC+1
그리고 그중 가이 가드너는 「랜턴스」 로 다시 이어집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랜턴스」 는 단순한 그린랜턴 드라마가 아니라 새로운 DCU의 세계관을 연결하는 작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7. 제임스 건이 그리는 새로운 DC는 무엇이 다를까?

사실 「랜턴스」 를 보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 이것일지도 모릅니다.
"제임스 건은 앞으로 DC를 어떻게 만들어갈까?"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을 보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제임스 건은 DC를 하나의 거대한 슈퍼히어로 영화 시리즈로만 만들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각 작품마다 장르를 다르게 가져가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슈퍼맨》은 클래식한 슈퍼히어로 영화.
《피스메이커》는 블랙코미디와 액션.
《크리처 커맨도스》는 성인 애니메이션.
그리고 「랜턴스」 는 SF + 범죄 수사극입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들이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연결됩니다.
이것이 상당히 중요한 변화입니다.


8. DC의 새로운 출발은 '거대한 크로스오버'가 아니다

과거의 DC나 마블을 생각하면 새로운 세계관을 시작하면서 곧바로
"언제 어벤져스 같은 팀업 영화가 나오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임스 건의 DC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먼저 각 캐릭터의 세계를 만들고,
그 세계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랜턴스」 에서 가이 가드너를 만나고,
「랜턴스」에서 할 조던과 존 스튜어트를 만나고,
다른 작품에서 또 다른 DC 캐릭터를 만나게 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그때의 만남은 관객에게 훨씬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9. 「랜턴스」 가 보여준 DC의 가능성

개인적으로 「랜턴스」 가 의미 있는 이유는 그린랜턴을 다시 살려냈다는 것 자체보다도,
"이렇게 만들어도 되는구나."
라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린랜턴이라고 하면 우주, 외계인, 거대한 에너지 구조물, 우주 전쟁 등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랜턴스」 는 그보다 작은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살인사건 하나.
그리고 두 명의 랜턴이 사건을 추적합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관계와 인물들의 과거, 의심과 배신이 등장하고,
그 이야기가 결국 거대한 DC 세계관과 연결됩니다.
이런 방식이라면 DC에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이제 DC의 그린랜턴은 다시 시작됐다

2011년의 《그린 랜턴》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넘어 지우고 싶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랜턴스》는 그린랜턴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감히 올해 꼭 봐야할 드라마로 추천합니다.
 
드라마의 방영전 예고편은 많은 우려는 자아냈지만,
첫회부터 가지는 몰입감은 그린랜턴이라는 캐릭터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화려한 우주 전쟁보다 탐정수사극을 선택했고,
젊은 히어로의 성장보다 베테랑 할 조던과 신입 존 스튜어트의 관계를 중심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가이 가드너를 통해 《슈퍼맨》과 연결하면서 새로운 DC 유니버스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앞으로입니다.
할 조던에서 존 스튜어트로 이어지는 랜턴의 세대교체.
《슈퍼맨》에서 먼저 등장한 가이 가드너.
그리고 아직 본격적으로 펼쳐지지 않은 그린랜턴 군단과 우주의 이야기.
이 모든 것이 앞으로 하나의 DC 세계관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2011년의 《그린 랜턴》은 잊어라."
제임스 건의 DC에서 그린랜턴이 다시 시작됐으니까요.
그리고 《랜턴스》는 그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꽤 중요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 이 글은 《랜턴스》 시즌 1의 주요 설정과 결말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청하지 않았다면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