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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 선생님이 말하는 "가족 간 불화"를 이기는 방법

by record43986 2026. 10. 6.

 

이번 블로그에서는 "이호선 교수님"의 최근 저서와 방송에서 반복해서 다뤄지는

"가족 간 거리 조절, 경계 설정, 지나친 간섭과 기대 줄이기, 서로의 삶을 존중하기"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결혼 11년차, 두딸아이의 아빠인 저도 와이프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자주 하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정말 별일 아닌 일로 다투는 경우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아기같던 아이들도 학생이 되면서 내뜻대로 되지 않는다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이호선선생님이나 다른 심리 치료사분들의 글을 읽어보면서

부부간이나 자녀도 나와는 다르다는 생각을 갖고 그사람으로써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에서는 40~60대가 부모·배우자·성인 자녀와의 관계에서 공감하기 좋은 내용으로 정리했습니다. (KOBIC)

이호선 선생님이 말하는 가족 간 불화를 이기는 방법

가족이니까 더 참아야 할까? 오히려 ‘적당한 거리’가 가족을 살립니다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기쁜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알리고 싶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의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가장 큰 상처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 부부간의 다툼, 형제자매 사이의 경제적인 문제, 며느리와 시댁의 갈등까지

가족 문제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새로운 가족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면서 부모의 간섭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하고, 부모 역시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부부 역시 자녀가 독립한 뒤 오히려 서로의 생활방식이나 성격 차이가 더 크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족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의 가족관계 조언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가족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까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점입니다.

가족 사이에도 적절한 거리와 경계가 필요하고, 때로는 거리를 두는 것이 오히려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스24)


1. 가족이라고 해서 무조건 참을 필요는 없다

가족 간 불화가 커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가족이니까 참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부모니까 자녀를 이해해야 하고,

자녀니까 부모를 이해해야 하고,

부부니까 서로 양보해야 하고,

형제니까 서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족에게 배려와 사랑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배려와 희생은 다른 문제입니다.

한 사람이 계속 참고 희생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속에 서운함과 분노가 쌓일 수 있습니다.

그러다 작은 말 한마디에도 과거의 일까지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큰 싸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호선 교수의 가족관계 조언에서 중요한 부분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 지켜야 할 선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스24)


2. 가족도 결국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가족 갈등을 줄이는 첫 번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내 가족이지만 나와 다른 사람이다’라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자신이 살아온 방식을 적용하려 합니다.

“내가 살아보니 그게 맞아.”

“부모 말을 들으면 손해 볼 일이 없어.”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하지만 자녀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조언이 아니라 간섭과 통제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녀 역시 부모에게 자신의 생각과 생활방식을 강요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 모두 상대방의 인생을 자신의 방식대로 바꾸려고 하면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가족 간에도 이렇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이지만 나와는 다른 한 사람이다.”

이 생각 하나만으로도 상대방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혀 다른 두사람이 만나서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는다고 해도 

나와는 다른 한 사람으로서 인정할 수 있다면, 가족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사랑과 간섭을 구분해야 한다

부모와 성인 자녀 사이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걱정되어 계속 연락합니다.

“밥은 먹었니?”

“회사에서는 괜찮니?”

“결혼은 언제 할 거니?”

“돈은 제대로 모으고 있니?”

“아이 교육은 그렇게 하면 안 돼.”

처음에는 사랑과 걱정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자녀의 입장에서는 반복되는 질문과 조언이 자신의 삶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가 생각해볼 질문이 있습니다.

“내가 지금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내 생각대로 움직이게 하려는 것일까?”

도움과 간섭의 차이는 상대방의 선택권을 인정하느냐에 있습니다.

조언을 하더라도 마지막 선택은 상대방에게 맡기는 것.

이것이 성인 자녀와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4. 가족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가족관계에서 조금 낯설게 들리는 말이 있습니다.

거리두기입니다.

거리두기라고 해서 가족을 버리거나 연락을 끊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계속 싸우는 관계라면 서로의 감정을 식힐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호선 교수의 가족관계 관련 내용에서도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관계의 적정한 거리와 온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예스24)

예를 들어 부모와 성인 자녀가 매일 전화하며 서로의 일상을 지나치게 확인하는 관계라면 연락 횟수를 조금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부가 계속 같은 문제로 싸운다면 감정이 격해진 순간에는 결론을 내리려고 하기보다 잠시 대화를 멈추는 것도 필요합니다.

거리를 둔다고 사랑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적당한 거리가 관계를 지켜주는 안전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5. 가족 싸움에서 ‘누가 옳은가’를 따지는 습관을 줄이자

가족 간 다툼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잘못했는데?”

물론 잘못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간의 오랜 갈등은 한 번의 사건 때문에 생기는 경우보다 수년간 쌓인 감정과 기대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족 간 싸움에서 계속 과거를 끄집어내며 잘잘못을 따지면 갈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네가 그때 뭘 했는지 알아?”

“나는 너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데.”

“항상 네가 문제야.”

이런 말은 상대방을 설득하기보다 방어적으로 만들기 쉽습니다.

대신 이렇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 같은 일이 생기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과거의 잘잘못을 판단하는 것보다 앞으로의 행동을 정하는 것이 관계 회복에는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부부도 서로의 삶을 통제하지 않아야 한다

부부는 가장 가까운 가족이지만 동시에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사람입니다.

성격도 다르고 돈을 사용하는 방식도 다르고, 사람을 만나는 방법이나 휴식을 취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그런데 결혼했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자신의 방식에 맞추려고 하면 갈등이 생깁니다.

이호선 전문가는 부부 갈등에서 자신의 가치관이나 생활방식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이 갈등을 키울 수 있으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Psychiatric News)

따라서 부부 사이에서는

“왜 당신은 나처럼 못 해?”

보다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상대를 이해한다고 해서 상대방의 행동에 모두 동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동의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7. 가족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도 사랑이다

가족에게 실망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그 안에는 대부분 ‘기대’가 있습니다.

“자식이라면 당연히 나를 챙겨야지.”

“남편이라면 이 정도는 알아서 해야지.”

“형제라면 부모님 문제를 함께 책임져야지.”

하지만 상대방이 내가 기대한 만큼 행동하지 않으면 실망하고 서운해집니다.

그리고 그 서운함이 반복되면 결국 원망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가족관계를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을 조금 줄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자녀에게 지나친 기대를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에게 사랑받고 도움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녀의 삶과 나의 삶을 분리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자녀가 독립할수록 부모 역시 자신의 인생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8. 가족에게 미안해서 모든 것을 받아주지 말자

가족 사이에서 거절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족인데 이것 하나 못 해줘?”

“부모가 자녀 부탁을 어떻게 거절해?”

“형제끼리 돈 문제로 따지면 되겠어?”

하지만 계속해서 상대방의 요구를 받아주다 보면 오히려 관계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가족관계에는 거절할 수 있는 권리도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내가 도와주기 어려워.”

“그 문제는 네가 직접 결정했으면 좋겠어.”

“나는 그 방식에는 동의하기 어려워.”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거절은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서로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하게 만드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9. 가족 간 불화를 줄이는 5가지 실천법

갈등 상황바꿔볼 행동

갈등의 상황 내가 바꿔볼 행동
자녀가 내 말을 듣지 않을 때 선택은 자녀에게 맡기기
배우자가 내 방식대로 하지 않을 때 다름을 인정하기
가족이 계속 무리한 요구를 할 때 정중하게 거절하기
대화할수록 싸움이 커질 때 잠시 대화 중단하기
오래된 가족 갈등이 반복될 때 적절한 거리와 경계 만들기

결국 가족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관계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일 수 있습니다.


10. 가족이니까 더 가까워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자

이호선 교수의 가족관계 조언에서 가장 생각해볼 만한 부분은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함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입니다.

가족은 서로 사랑할 수 있지만 서로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습니다.

부모에게는 부모의 인생이 있고,

자녀에게는 자녀의 인생이 있으며,

부부에게도 각자의 삶이 있습니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면서 필요한 순간에는 도움을 주고,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으며, 때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

이것이 오히려 오래가는 가족관계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가족 간 불화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가족 역시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는 가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싸움이 생겼을 때 관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가족에게 이렇게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네 생각도 존중할게.”

“그건 네가 결정할 일이야.”

“나는 이 부분은 받아들이기 어려워.”

“우리 지금은 감정이 격하니까 조금 있다가 이야기하자.”

가족이니까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니까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것.

가족이니까 모든 것을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의 삶을 존중해주는 것.

어쩌면 가족 간 불화를 이기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사랑의 크기를 키우는 것보다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적당한 거리를 찾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이 글은 이호선 교수의 저서와 방송·강연에서 확인되는 가족관계 관점을 바탕으로 특정 개인의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는 것은 아닙니다.